충북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은 최근 보은군 보은읍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태종) 지원으로 설치한 이 직매장은 8600만원을 들여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내 42㎡(13평가량)를 리모델링해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점포)’ 형태로 들어섰다. 이곳에선 60여농가가 출하한 160여가지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보은농협은 10월 로컬푸드직매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여농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판매·포장 방법, 농산물 안전교육 등 기본교육을 했다.

개장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응선 보은군의회 의장, 이석구 NH농협 보은군지부장, 농협 임직원, 로컬푸드직매장 참여농민과 소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곽덕일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익이 되는 유통채널”이라면서 “특히 영세한 농민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이들이 판로걱정 없이 농산물을 팔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