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농협 ‘이웃사랑 실천’ 잇따라

입력 : 2020-01-15
강원 홍천 내면농협 본점에서 이성호 조합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이 ‘원로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랑기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내면농협, 경로당 후원 나서 김화·평창 농협도 기부 동참
 

 


연말연시를 맞아 강원지역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홍천 내면농협(조합장 이성호)은 최근 본점에서 ‘원로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랑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내면농협은 지역경로당 20곳에 각 1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의 지역사랑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정기 예·적금 거래 때 발생하는 수수료에서 일정액을 모아 마련했다. 내면농협은 또 지역의 치안유지와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보행에 힘쓰는 내면자율방범대에도 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성호 조합장은“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원 김화농협(조합장 엄충국, 왼쪽 사진)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회장 이임덕) 회원들도 철원군청(군수 이현종)을 방문,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농산물 판매 바자회 등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화농협 고향주부모임은 2016년 창립한 이후로 ‘농업인 행복버스’ 인력지원, 사랑의 연탄·반찬 나눔 등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평창농협(조합장 정연택, 오른쪽〃) 고향주부모임(회장 김미영) 회원들도 지역 내 다문화가정 5곳에 장학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홍천·철원·평창=김윤호 기자 fac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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