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 3명 3월26일 선출

입력 : 2020-02-14
12일 ‘2020년 농협중앙회 제2차 임시이사회’ 직후 열린 이사 퇴임식에서 이성희 농협회장이 퇴임한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여원구 전 이사, 이주선 〃〃, 이성희 회장, 강호동 전 이사. 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12일 이사 3명 퇴임식
 


농협중앙회는 3월26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현재 궐위 상태인 비상임이사 3명을 선출한다. 이에 앞서 농협은 1월22일 열린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이사 보궐선거를 차기 대의원회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여원구(경기 양평 양서농협 조합장)·이주선(충남 아산 송악농협〃)·강호동(경남 합천 율곡농협〃) 등 3명은 1월31일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월15일 이사직을 사임했다.

농협 정관에 따르면 이사의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2월14일까지)에 실시해야 한다. 다만 궐위 이사의 수가 3명 이하면 다음 대의원회까지 선거를 연기할 수 있다. 이에 3월26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궐위 이사를 선출하게 됐다.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는 지역 농·축협 및 품목농협 조합장인 이사와 사외이사로 구성되는데, 새로 선출되는 3명은 모두 지역농협 조합장 이사다. 이에 따라 각 도(경기·충남·경남)의 전체 지역농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회의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하게 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이사 3명을 포함해 조합장 이사들의 임기는 올 6월30일까지다.

한편 12일 열린 농협중앙회 임시이사회 직후 여원구·이주선·강호동 전 이사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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