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도시민의 농촌봉사 참여 플랫폼 구축”

입력 : 2020-02-14

‘제1차 사회공헌 공동추진 협의회’ 열어

기금 적립 공익상품 개발도



농협은 사회공헌 공익기금 적립을 위한 다양한 공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도시민이 농업·농촌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11일 ‘2020년 제1차 범농협 사회공헌 공동추진 협의회’를 열고 올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12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민이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뼈대다. 도시민은 어르신 말벗도우미,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봉사센터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협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분야별 사회공헌 전문기관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범농협의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도 발굴하기로 했다. 농민과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농촌다움’을 복원하면서 농촌 고령화와 도농간 성장불균형문제를 해소할 대안을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또 공익상품 개발에도 범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범농협의 사회공헌 공익기금 적립을 위한 다양한 금융·경제 상품을 개발한다. NH농협은행의 이 대표적 사례다. 연간 평균 잔액의 0.01%를 농협은행이 출연해 농촌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한다. 

함규원 기자 o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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