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천농협은 최근 1억원 상당의 홍삼·녹용 제품 2500여상자를 모든 조합원에게 한상자씩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조합원의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제품은 진천농협 직원들이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배송했다.

진천농협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농산물과 화훼류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농가들로부터 화훼류를 구입해 본·지점 사무소 5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증정했으며, 경기 과천에서 2일간 농산물 직판행사를 열기도 했다.

박기현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