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인천농협, 간경화 투병 퇴직 직원에 성금

입력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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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인천농협(조합장 이태선, 사진) 임직원들이 투병 중인 퇴직 직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남인천농협 임직원들은 최근 간경화 말기 진단을 받고 입원한 김모씨(47)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쾌차를 기원했다.

김씨는 남인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배달직원으로 17년을 근무하다 건강문제로 퇴직했다. 김씨가 평소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것을 아는 임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해 치료비 일부를 마련했다.

김씨의 누나 김모(51)씨는 “동생이 남인천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에 힘을 얻어 치료를 받고 있다”며 “힘써준 남인천농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태선 조합장은 “퇴직 직원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모금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김씨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천=황송민 기자 hsm777@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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