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30리 타이벡 복숭아’ 홍콩 수출

입력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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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충북 옥천군수(왼쪽 여섯번째부터)와 송찬두 옥천복숭아수출협의회장, 김충제 옥천농협 조합장(오른쪽 네번째), 이중호 이원농협 조합장(〃두번째), 정진국 NH농협 옥천군지부장(왼쪽 네번째) 등이 ‘향수30리 타이벡 복숭아’ 수출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옥천농협, 1.4t 선적…8월말까지 25t 공급 계획
 



충북 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의 <향수30리 타이벡 복숭아(이하 타이벡 복숭아)>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타이벡 복숭아>는 수확 일주일 전 토양피복재인 타이벡을 나무 아래에 설치해 당도와 색택을 높인 복숭아다.

옥천농협은 최근 옥천복숭아수출협의회(회장 송찬두)와 함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타이벡 복숭아> 1.4t을 홍콩으로 수출했다.

행사엔 김재종 옥천군수와 정진국 NH농협 옥천군지부장, 김충제 조합장, 이중호 이원농협 조합장, 송찬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옥천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25t의 <타이벡 복숭아>를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견줘 10t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옥천농협은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군의 지원 아래 타이벡 재배기술을 도입했다. 현재 107농가가 옥천농협의 지도 아래 8월까지 400t가량의 <타이벡 복숭아>를 출하할 계획이다. 옥천농협은 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과 더불어 자체 이력추적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도 수출 확대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타이벡 복숭아> 생산농가의 수취값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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