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농산물 제값 받기 총력

입력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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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을 찾은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왼쪽 세번째),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맨 오른쪽), 김승암 간동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 등이 경매를 앞둔 화천산 애호박의 품위를 살펴보고 있다.

군·농협, 온·오프라인 홍보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화천농협(조합장 김명규)·간동농협(〃김승암)이 애호박·오이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본격 출하철을 맞아 ‘농산물 제값 받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화천지역은 매년 7~8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노지 애호박의 70% 안팎을 공급하는 애호박 최대 주산지다. 올해 군내 애호박 재배면적은 200㏊ 이상이며 예상 생산량은 4500여t에 달한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농산물 소비부진 우려가 크다는 판단 아래 언택트(Untact·비대면) 마케팅을 통한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유통 전문기업인 ㈜오션엠에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 최근 최문순 군수와 김명규 조합장, 김승암 조합장, 길상면 화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가락시장 경매장을 방문해 지역농산물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 군수는 “농민들이 땀 흘려 농산물을 생산한 만큼 그 노력이 높은 수취값으로 이어지도록 행정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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