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울산현대축구단 ‘사랑의 쌀’ 기부

입력 :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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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용 울산농협지역본부장(왼쪽 네번째)과 김광국 울산현대축구단장(〃세번째) 등이 울산현대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통해 저소득가정에 1900㎏ 나눠줘

 

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문병용)와 울산현대축구단(단장 김광국)은 최근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쌀’ 380포대(5㎏들이)를 전달했다.

울산현대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쌀 전달식에는 문병용 본부장을 비롯해 서정익 울주 두북농협 조합장, 김홍보 농소농협 상임이사, 김광국 단장,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축구단 임직원과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농협과 울산현대축구단은 매년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대신 전달해주기로 했다.

김 단장은 “울산현대축구단은 농협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농민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문 본부장은 “사랑의 쌀 기부가 보호와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농협은 2016년부터 울산현대축구단 홈경기마다 지역쌀을 100㎏씩 후원하고 있다. 후원된 쌀의 절반은 하프타임(전반전과 후반전 사이 쉬는 시간) 때 경품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증정하고 나머지는 적립해뒀다 연말에 어려운 가정을 돕는 데 사용한다.

울산=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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