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과일] 건조과일의 달콤함, 이젠 요리로 즐긴다

입력 : 2019-12-06

색다른 요리법


쫄깃쫄깃한 과일말랭이, 바삭바삭한 과일칩 등 건조과일은 간식으로 그만이다. 이 새콤달콤함을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여기 이 요리법들에 주목해보자. 건조과일을 더하면 고급스러움도 맛도 배가 된다. 간단한 연말연시 손님맞이용 음식으로 올려도 손색이 없다.
 



한식파

◆건조과일 약밥

- 준비물 : 찹쌀(2컵반), 대추(25g), 건조배(10g), 건조귤(10g), 건조사과(10g), 견과류(적당량)

- 약밥물 : 물(300㎖), 간장(3큰술), 흑설탕(6큰술), 올리고당(1.5큰술), 참기름(2큰술), 계핏가루·생강가루·소금(적당량)

1. 찹쌀을 물에 3~4번 씻어 2시간 이상 불린다.

2. 약밥물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흑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인다. 끓이는 동안 젓지 않는다.

3. 약밥물을 식히는 동안 대추는 씨를 빼고 채 썬다. 건조과일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4. 불린 찹쌀은 물기를 제거해 식혀둔 약밥물을 넣고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는다.

5. 취사가 끝나면 잘 섞어 식기 전 틀에 담는다. 틀에 참기름을 발라두면 나중에 쉽게 떨어진다.



◆건조자두 비빔국수

- 준비물 : 소면(1인분), 삶은 달걀(1개), 건조자두(적당량), 김치(적당량)

- 양념장 : 고추장(1큰술), 올리고당(1큰술), 간장(반큰술), 참기름·통깨(적당량)

1. 삶은 국수를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김치와 건조자두는 적당한 크기로 미리 썰어둔다. 사과 등을 더해도 좋다.

3. 양념장은 재료를 모두 섞어 미리 만들어둔다.

4. 소면과 재료를 양념장과 섞고 삶은 달걀을 반 잘라 올려낸다.



◆건조과일 쌀강정

- 준비물 : 약간의 건조과일, 쌀튀밥(45g), 올리고당(2.5큰술), 설탕(2큰술), 소금(약간)

1. 팬에 올리고당·설탕·소금을 넣고 끓이다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끄고 쌀튀밥을 넣어 섞는다.

2. 식기 전 틀 속에 넣어 모양을 잡고 건조과일을 장식한다.

3. 손에 달라붙지 않을 정도로 식으면 꾹꾹 눌러 모양을 잡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양식파

◆건조과일 카나페

- 준비물 : 크래커(1봉), 크림치즈·과일잼·건조과일(적당량)

1. 크래커 위에 크림치즈를 올린다.

2. 1에 건조과일과 잼을 쌓으면 완성. 기호에 따라 크래커와 크림치즈 사이에 슬라이스 햄 등을 넣어도 좋다.



◆단호박 건조과일 샐러드

- 준비물 : 단호박(4분의 1통), 건조과일, 마요네즈·후추·소금(적당량)

1. 껍질을 벗겨 익힌 단호박을 매셔나 포크를 이용해 으깬다.

2. 으깬 단호박에 마요네즈와 다양한 건조과일을 넣고 잘 섞는다. 건조과일에서 단맛이 더해지므로 마요네즈는 소량만 사용한다.

3. 그릇에 담아낸다.



◆건조사과 스콘

- 준비물 : 밀가루(150g), 베이킹파우더(5g), 버터(60g), 우유(60㎖), 설탕(15g), 소금(적당량), 건조사과(적당량)

1. 채 친 밀가루(중력분)에 베이킹파우더와 버터를 넣는다. 버터는 차가운 상태로 사용한다.

2. 스크래퍼나 주걱 등을 이용해 1을 섞어준다. 버터를 자르듯이 섞어주면 된다.

3. 2에 우유·설탕·소금을 넣고 반죽한다. 조금 퍽퍽하다 싶은 정도가 적당하다.

4. 반죽이 어느 정도 섞이면 사과를 넣는다. 치즈를 함께 넣어도 좋다.

5. 반죽을 랩이나 비닐로 싸고서 냉장고에서 15분간 휴지한다.

6. 휴지된 반죽을 적당한 모양으로 성형해 오븐 팬에 올린다. 비닐장갑에 식용유 등을 바른 뒤 성형하면 반죽이 달라붙지 않는다.

7. 180℃로 예열된 오븐에서 14~15분가량 굽는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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