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내추럴와인’이란?

입력 : 2020-06-26

화학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

최근 몇년 사이 와인시장에서 가장 ‘힙’한 와인은 내추럴와인이다. 내추럴와인은 말 그대로 ‘자연 방식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뜻이다. 와인을 만들 때는 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더해지는 첨가물들이 있다. 잡균의 활동을 억누르고 와인을 안정화하려고 사용하는 아황산염, 보존제인 소르빈산 등이 대표적인 첨가물이다. 내추럴와인은 이같은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자연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와인을 말한다. 생산자에 따라 효모마저도 첨가하지 않고 자연 발효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와인을 일컫는다.

제주허니와인에서 생산하는 <오어>도 이 내추럴와인에 들어간다. 보존제 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감귤과 꿀 등 원재료로만 만들기 때문이다. 첨가물을 넣지 않기 위해 <오어 루비>에 들어가는 아로니아를 저온 살균하고 나서 사용하기까지 한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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