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개도국 지위포기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입력 : 2019-11-22
경기 오산지역 농민들이 15일 오산농협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항의하며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오산 농민, 정부·국회에 촉구
 


경기 오산 농민들이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특단의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농촌지도자오산시연합회와 한국농업경영인 오산시연합회 등 농민단체는 15일 오산농협(조합장 이기택)에서 모임을 갖고 WTO 개도국 지위포기에 공식 항의했다. 또 농민 생존권 확보와 농업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오산 농민들은 ▲국가 전체 예산에서 농업예산 4% 이상 확보 ▲공익형 직불제 예산 3조원 이상 수립 ▲청년창업농 지원 강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정부와 국회·시·시의회에 전달됐다.

오산=유건연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