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립기념일 8월15일로 환원…20년 만에 제자리로 올해부터 농협 창립기념일이 ‘8월15일’로 변경된다. 7월1일로 바뀐 지 2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창립기념일 변경 추진계획(안)’을 확정했다. 농협 창립기념일은 농업은행과 구(舊) 농업협동조합이 통합해 종합농협이 태동한 1961년부터 8월15일이었다. 그러다 2000년 농협·축협·인삼협 중앙회를 합친 통합농협이 출범하면서 7월1일(통합일)로 바뀌었다. 하지만 종합농협의 정통성 계승과 농·축협의 뿌리는 하나였다는 역사성을 고려할 때 농협 창립기념일을 종합농협 태동일인 8월15일로 되돌리는 게 타당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2021년 농협 창립 60주년을 앞두면서 이런 주장은 더 강하게 나왔다. 농협·축협·인삼협 중앙회 통합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조직의 화학적 결합이 어느 정도 달성됐기 때문에 본래의 창립기념일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매년 개최하는 농협 창립기념일 기념식의 기준연도와 실제 기념식 일자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농협 관계자는 “종합농협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고려하고 범농협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창립기념일을 2020년부터 8월15일로 변경해 적용한다”며 “다만 7월1일은 통합기념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륜 기자
경기지역 학생에 10만원 상당 꾸러미·상품권 지급 도, 미사용 급식경비로 마련 경기도 초·중·고교생과 유치원·특수학교 재학생 169만여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와 농축산물 구입 상품권이 지급된다. 여기에 드는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5월 사용하지 않은 학교급식 경비 1700억원(경기도교육청 879억원, 도 235억원, 시·군 586억원)으로 마련한다. 도(도지사 이재명)와 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도의회(의장 송한준)·경기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경기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는 19일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가중된 학부모 부담을 덜고,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납품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재학생 1인당 5만원 상당의 꾸러미와 모바일상품권 5만원이 함께 전달된다. 식재료 꾸러미는 각급 학교에서 농축수산물과 가공품을 대상으로 상품을 결정하면 업체에서 꾸러미를 구성한 후 각 가정으로 배달한다. 모바일상품권은 학부모가 ‘농협몰(www.nonghyupmall.com)’에서 쌀·과일·채소·육류·수산물·김치·가공식품 등 식재료를 사는 데 쓸 수 있다. 도와 교육청 관계자는 “식재료 꾸러미와 모바일상품권 지원으로 1만3000여개의 단기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면서 “각 가정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유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