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장기농협(조합장 김종욱, 사진 오른쪽) 정성혜 주임(〃가운데)이 신속한 대처로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정 주임은 지난해 12월8일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현금 5000만원을 내달라고 요구하는 A씨(76·여)를 이상하게 여겨 이유를 물었다. 하지만 A씨는 주위를 살피면서도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정 주임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A씨를 설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이창록)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정 주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종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통해 고객의 귀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오현식 기자 hyun2001@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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