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농협, 거금도농협에 영농자재 구입 지원금 전달

입력 : 2019-11-22
추부행 전남 고흥 거금도농협 조합장(오른쪽)과 이승걸 부산 북부산농협 조합장이 거금도농협 대회의실에서 영농자재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 북부산농협(조합장 이승걸)과 전남 고흥 거금도농협(조합장 추부행)은 최근 거금도농협 대회의실에서 ‘도농상생 영농자재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에서 북부산농협은 거금도농협에 영농자재 구입에 쓰일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북부산농협과 거금도농협의 인연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북부산농협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3억원의 무이자자금을 거금도농협에 지원했다. 3년 전부터는 거금도산 양파 팔아주기에 나서 지금까지 3t가량(2500만원 상당)의 양파를 구입했다.

이승걸 조합장은 “도농상생 자금이 농가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두농협이 힘을 모아 상호발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추부행 조합장은 “연이은 태풍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조합원의 어깨가 무거웠다”면서 “이번 북부산농협의 도움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이문수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