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농협, 토마토 판매 ‘온힘’

입력 : 2020-06-26
유근창 경기 광주 퇴촌면장(왼쪽부터), 안진근 퇴촌농협 조합장, 안인상 토마토생산자연합회장, 김현용 NH농협 광주시지부장이 성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축제 취소돼 판로 막혀

직거래 판촉전 등 추진
 



경기 광주 퇴촌농협(조합장 안진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제가 취소돼 판로가 막힌 농가를 위해 적극적인 판촉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성금도 전달했다.

퇴촌농협은 17일 토마토생산자연합회(회장 안인상)에 1200만원을 전달하고, 토마토 판매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퇴촌면에선 해마다 6월 둘째주 금·토·일요일 3일 동안 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연간 30만여명이 방문하는 지역축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전면 취소돼 이같은 특수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광주시(시장 신동헌)와 NH농협 광주시지부(지부장 김현용), 퇴촌농협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선 것. 퇴촌농협은 지원금 전달과 함께 수도권 지역농협을 통한 직거래 판촉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안인상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때 농협이 성금으로 위로해줘 감사하다”면서 “행정기관과 농협에서 토마토를 적극 판매해주니 농가들은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안진근 조합장은 “농가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다”면서 “고품질 토마토 생산·판매 등 농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유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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