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삼농협, 홍삼제품 수출 활성화 박차

입력 : 2020-06-26
최진현 강원인삼농협 조합장(오른쪽 두번째)과 박정균 NH농협 홍천군지부장(맨 오른쪽)이 홍천중앙시장을 방문해 ‘홍천사랑상품권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억원 상당 ‘순액골드’ 미국행 향후 제품군 다양화 계획

코로나로 비대면 홍보도 강화

지역경제 살리기도 힘 보태
 


강원인삼농협(조합장 최진현)이 농가소득 지지를 위한 홍삼제품 수출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박차를 가하며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인삼농협은 19일 홍천군 남면 화전농공단지 내 가공공장에서 <홍삼순액골드>의 미국 수출 선적식을 했다. 행사에는 박광열 군 농정과장, 조합 임원·대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홍삼순액골드> 2000상자(1억원 상당)로, 도내에서 생산된 6년근 인삼으로 만든 제품이다. 농협은 향후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량을 늘리고 제품군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원인삼농협은 최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중국 난징시와 맺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스위트 굿데일리 홍삼스틱> <6년근 홍삼농축액> 등 대표 제품 10여종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시장의 트렌드가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이밖에도 농협은 최근 홍천군(군수 허필홍), NH농협 홍천군지부(지부장 박정균)와 ‘홍천사랑상품권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진현 조합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홍천중앙시장 일원을 찾아 군민·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지역상품 이용, 지역화폐 사용 확대, 재난지원기금의 빠른 소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최 조합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강원인삼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협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김윤호 기자, 김정아 객원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