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소포장 축산물 출시 ‘눈길’

입력 : 2020-06-26
충남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가 소포장 축산물을 고르고 있다.

혼밥족 증가 등 시장 변화 반영
 



농협이 소포장 축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다음달부터 충북 음성 농협음성중부미트센터에 자동화 설비인 진공스킨 용기 포장기를 도입, 소포장 축산물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진공스킨 포장은 투명한 필름으로 상품을 밀봉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채 포장하는 방법이다.

농협축산경제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안심한우> <안심한돈>의 구이용·불고기용·국거리용 부위를 200~500g씩 소포장해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는 본격 판매에 앞서 충남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범판매 중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1인 가구와 혼밥족 증가 등 급변하는 유통·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국내산 축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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