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 조합원에 마스크 6만여개 전달

입력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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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농협 김상용 조합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고향주부모임·농촌사랑봉사단 회원들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7월29일 본점 회의실에서 조합원에게 전달할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

감염병 차단 위해 우편 발송

고향주부모임 등 포장 봉사
 



경기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조합원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용인농협은 3020명 모든 조합원에게 비말차단용 마스크 20개씩 모두 6만여개를 지급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원로조합원 등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농협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마스크와 조합장 서신 등을 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발송해 호평을 받았다. 고향주부모임(회장 김미영)과 농촌사랑봉사단(단장 황규분) 등 40여명은 자발적으로 마스크 포장작업에 동참했다.

조합원 소진만씨(62·처인구 중앙동)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농촌지역 주민들은 마스크 구입이 수월치 않은데, 농협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넉넉히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인농협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던 3월에도 자체 자금으로 구입한 마스크를 조합원 1인당 10개씩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김상용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협은 조합원 복지와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유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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