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별한 선물 ‘국산 와인’…국산 농산물로 만들어 더 믿음직

입력 : 2020-01-15

특급 호텔까지 진출…명절 음식과 찰떡궁합

올 설에야말로 그동안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국산 와인을 선택해보자. 국산 와인은 별로라고? 편견이다. 더플라자·JW메리어트 호텔 등 특급 호텔도 국산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핫’하다는 서울 강남구 한복판의 레스토랑에서도 국산 와인을 내놓는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국산 와인 선물세트를 집어 들자. 국산 와인의 ‘큰 형님’ 격인 최정욱 최정욱와인연구소장(전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이 추천한다.
 

◆컨츄리 캠벨 드라이=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는 ‘내추럴 와인’을 오랫동안 생산해온 충북 영동의 컨츄리 와이너리에서 만든다. <캠벨얼리>의 가볍고 화사한 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식과 두루 잘 어울리는데 특히 돼지고기 양념구이와 궁합이 좋다.
 


◆에델 매실와인 미디엄=충북 단양 에델농장에서 황매를 발효해 만든 화이트와인이다. 스위트·미디엄·드라이 3종이 있다. 특히 미디엄은 달지 않고 약간 무거운 바디감으로 외국 와인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념하지 않은 고기와 잘 어울린다.

 


◆오놀로그 로제 와인=경기 화성 오노피아 와이너리에서 생산한다. 프랑스에서 양조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해욱 연구소장이 만든다. <캠벨얼리>의 향을 절제하면서도 동시에 충실히 살린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 현지에서 각광받는 와인이다.

 


◆씨엘 We(위) 레드와인=포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경북 영천의 와이너리 중에서도 묵직하고 뚝심 있게 와인을 만드는 위 와이너리의 대표 상품이다. 질 좋은 <머루포도(MBA)>를 사용해 과실향이 화사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묵직한 숙성 와인을 완성했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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