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작용 사례 급증 권장 착용 시간 등 지켜야
콘택트렌즈 착용자 중 안구 통증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콘택트렌즈 부작용 사례는 전년보다 무려 63.3% 증가했다.
사례 대부분은 소비자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눈에 맞지 않는 렌즈 선택, 렌즈 관리 미흡, 장시간 착용 등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46.9%로 가장 많았다.
콘택트렌즈 부작용은 심한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안과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렌즈를 선택하며 권장 착용 시간 및 관리·소독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렌즈가 눈에서 빠지지 않을 땐 식염수나 인공눈물을 넣고 1∼2분 후에 눈을 천천히 깜빡여 렌즈가 움직이면 제거한다. 만약 무리하게 제거하다 각막에 상처가 났다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안과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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