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겨울철 언 하수구 녹이기

입력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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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은 소금 뿌린 후 미지근한 물 흘려보내면 효과”

낡은 배관엔 사용 피해야

 

소금은 겨울철 살림에 활용할 데가 많다. 응달이나 계단에 눈이 쌓여 언 경우 얼음을 녹이는 데 이용하면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소금이 물의 어는점을 0℃ 이하로 낮춰 얼음을 녹이고 다시 어는 것을 막는다.

한파로 하수구가 얼어 오수가 역류할 때도 하수구에 굵은 소금을 뿌린 다음 미지근한 물을 흘려보내면 효과가 있다. 다만 하수구 배관이 염분에 의해 상할 수 있으므로 낡은 배관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빨래할 때 마지막 헹구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추운 날씨에도 빨래가 얼지 않는다.

이연경 기자 worl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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