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핀 감귤 즉시 버리고 남은 것은 깨끗이 씻어야

입력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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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귤 보관법

 

겨울철에 감귤을 대량 구입해 장기간 보관하다 보면 껍질에 핀 곰팡이를 발견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곰팡이가 두드러기·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감귤 보관 및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곰팡이가 있는 감귤이 보이면 고민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은 일부분에 불과할지라도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이미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귤도 상하게 할 수 있다.

곰팡이 핀 감귤을 골라낸 다음 남은 감귤은 깨끗이 씻는다. 감귤 표면에 곰팡이·세균·이물질 등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기를 제거하고 감귤 사이사이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넣어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감귤을 보관할 때는 온도 3∼4℃, 습도는 85∼90%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 감귤은 밀봉하면 공기 유통이 차단되면서 알코올이 발생해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개봉해 보관한다.

김민지 기자 vivi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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