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감동벼룻길은? 걷기 부담 없는 평탄한 코스

입력 : 2020-05-22


전북 진안 감동벼룻길은 편도 3.7㎞ 길이로, 1시간 30분 정도 걷는 코스다. 거리가 길지 않은 데다 대중교통이 불편해 도착점에서 시작점으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로 걷길 권한다. 일부 경사 구간이 있지만 대부분 평탄하다. 운동화를 신고 가볍게 다녀와도 좋다.

걷기는 용담체련공원 주차장(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1182-3)에서 시작한다. 공원을 왼쪽에 두고 걷다가 곧이어 나오는 삼거리에서 신용담교를 건넌다. 다리를 건넌 뒤 왼쪽으로 금강을 낀 흙길을 걷다보면 섬바위가 자리한 캠핑 터에 다다른다. 계속 걷던 방향으로 캠핑 터를 가로지르면 좁은 숲길이 나온다. 얼마간 오르내리는 경사를 지나면 초록 풀들이 자라 있는 너른 길이 나타나고, 그 뒤로 감동마을까지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걷는다.

방향이 여러 갈래인 길목마다 이정표가 잘 설치돼 있어 헷갈리지 않고 걸을 수 있다. 도착점인 감동마을 인근엔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지 않다. 슈퍼마켓·식당 등은 출발점인 용담체련공원 부근에서 이용하면 된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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