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오방길 2코스는? 4시간 코스, 대부분 숲길

입력 : 2020-06-12

등산화 신고 간식 챙기길


전남 담양오방길 2코스(산성길)는 10.5㎞로 4시간 정도 걷는 길이다. 대부분 숲속의 흙길을 걷는데, 제법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신으면 좋다. 또 산길에 올라서면 중간에 가게가 없으니 식수나 간식을 미리 챙겨 가길 권한다.

걷기는 담양리조트(전남 담양군 금성면 원율리 392-5)에서 시작한다. 왼편으로 영산강을 낀 보도와 찻길을 걷다가 10분 정도 뒤에 오른편 숲길로 향한다.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에서 이정표상 보국문 방향으로 난 오른쪽 길로 오른다. 여기서부터 30~40분 뒤에 금성산성 보국문에 다다르며, 이어 10~20분 안에 동자암과 약수터를 지나게 된다. 이어 보국사 터를 지나 서문을 지나면 너른 임도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담양호는 중간에 크게 꺾는 길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 크게 헷갈리는 구간은 없다. 다만 스마트폰의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담양오방길 산성길’을 검색하면 전체 구간이 지도에 표시되니 참고하면서 걸어도 좋다. 출발점이자 도착점인 담양리조트엔 온천이 있다. 산길을 걸어 쌓인 여독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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